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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랜드 미사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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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회의 === 베인브리지는 10월 15일 국가안보회의 특별위원회를 소집했다. 위원회에는 국가안보보좌관 사이러스 W. 헤일, 국방장관 더글러스 M. 캐럴, NIA 국장 윌리엄 J. 스톤, 국방참모본부 의장 오스카 L. 브래넌 해군대장 등이 참여했다. 군은 공습을 주장했다. 공군은 세 곳의 진지를 하루 안에 파괴할 수 있다고 보고했지만, 진지마다 수백 명의 사비에트 병사가 있었고 핵탄두가 이미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비에트 병사가 죽는 순간 그것은 고랜드 내전이 아니라 루이나와 사비에트의 전쟁이 되었다. 해군은 해상 봉쇄를 제안했으나, 고랜드는 사비에트와 육로로 이어져 있어 바다만 막아서는 반입을 멈출 수 없다는 반론이 곧바로 나왔다. 위원회에 올라온 선택지는 네 가지였다. 미사일을 묵인하고 외교적 항의에 그치는 안, 진지를 공습하는 안, 고랜드 전역을 봉쇄하는 안, 그리고 사비에트와 조용히 협상하는 안이었다. 묵인은 선거를 앞둔 정부가 택할 수 없었고, 공습은 사비에트 병사의 죽음을, 협상은 약한 대통령이라는 비난을 뜻했다. 결론은 한 가지 수단이 아니라 여러 압박을 겹치는 것이었다. 바다에서는 핵탄두와 연료를 실은 화물선을 막고, 하늘에서는 공수를 막되, 막을 수 없는 땅의 대가는 사비에트가 가장 아끼는 것에 매긴다는 구상이었다. 헤일은 회의에서 "우리는 테르미스크의 다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카멘스키가 작년에 건너온 다른 다리를 흔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다른 다리란 궤도협정이었다. 회의록에는 또 하나의 계산이 남아 있다. 베인브리지는 10월 19일 회의에서 "이번 일은 국민에게 우리가 아직 비상시국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3.29 이후 공개된 이 발언은 베인브리지가 처음부터 위기를 국내 정치의 도구로 보았다는 증거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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