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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랜드 미사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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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철수 === [[파일:cubacrisis.webp]] > "이 녀석(핵전쟁)을 가둡시다." 결국 봉쇄를 돌파할 만한 재래식 해상전력이 부족하고 끝까지 가면 어차피 둘다 반병신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사비에트의 현실로 인해 인터루쇼프가 먼저 백기를 들었다. 인터루쇼프는 페어팩스에게 [[빌베른]]에 배치한 루이나의 중거리 탄도탄의 철수를 조건으로 고랜드에 미사일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라디오 방송을 했다. 그러나 루이나는 이것이 공식 루트가 아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언론플레이로 의심했고 동맹국 빌베른의 안전보장 문제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그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나 루이나의 의심과는 달리 인터루쇼프의 제안은 진짜였다. 라디오 방송으로 제안을 한 이유는 양국 간에 핫라인이 없어서 전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암호화하여 보내고 다시 이를 해독하고 또 통보하는 시간 등을 합치면 거의 하루가 걸린다.[* 사실 이것도 엄청나게 서둘러서 한 거다. 루사 양측 모두 상황의 긴박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양측 외교관 및 해독관들은 보통 혼자서 진행하던 작업을 여럿이 달려들어서 문장 단위로 나누어 해독한 후 합치는 식으로 작업시간을 축소시켰다.] 게다가 그 전보가 진짜로 상대국의 국가원수에게서 온 건지도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고랜드 미사일 위기 당시 인터루쇼프는 2번 전보를 보냈는데 루이나는 이게 정말 인터루쇼프가 보낸 건지 고민했다.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에서 양국 수뇌간 의사교류에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려 문제가 더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한 방법이 바로 라디오였다. 인터루쇼프는 10월 28일을 기하여 선단에 회항 명령을 내리고 고랜드의 미사일을 철수시키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렇게 쿠바 미사일 위기는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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